양산사랑카드 홍보 전단지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상인들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양산사랑카드 출시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시는 관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 상품권 '양산사랑카드'를 28일부터 정식 운영했다.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자의 경우 우편으로 수령한 카드를 양산사랑카드 앱에 등록해 충전을 하면 되며 아직 카드를 발급신청하지 못한 시민들도 농협은행을 방문, 양산사랑카드를 발급받아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해 즉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양산사랑카드 출시 이벤트로 1~2월 충전금액의 10%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이 후에도 월별로 5%를 추가 지급해 개인당 연간 2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출시이벤트를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지원, 향후 월별 지원규모를 양산시 앱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중소상인의 매출증대와 관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양산사랑카드를 많이 이용해야 한다"며 "정식운영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 설 명절 준비는 양산사랑카드 이용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웅상출장소의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앞서 지난 25일 웅상출장소(소장 정장원)는 덕계종합상설시장 일대에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새마을부녀회, 덕계종합상설시장 번영회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점검',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점검', '물가안정 분위기 동참 유도', '전통시장 이용 홍보', '식품위생', '농산물 원산지 표시 및 부정 축산물 단속' 등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건전한 상거래 질서확립과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정장원 웅상출장소장은 "지난 21일부터 2월 8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며 "설 명절 성수품을 중점 모니터링해 불공정 상행위가 없는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