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대표(앞에서 둘째 줄 오른쪽 두번 째)가 운영하는 뉴 쉐마연기학원의 제자들과 함께 찍은 기념촬영.(사진제공=뉴 쉐마연기학원)

 올해 상영예정인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에 출연하는 단역배우 6명이 모두 양산에 거주지를 둔 시민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 영화는 엄정화와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등 중견배우들이 출연하는 상업영화로, 양산의 유일한 배우전문학원인 뉴 쉐마연기학원과 이팝나무캐스팅의 대표인 김진혁 배우가 출연요청을 받고 그의 제자들과 함께 단역배우로 출연하게 됐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양산에 거주하는 배우들은 가족역에 김진혁, 아역에 유준혁, 외국인 배우 션 로버트 브래넌(캐나다), 마틴 버뮤런 안툰(네덜란드), 올리 바포드(영국) 등 5명이다.

 양산배우 5명은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내 스튜디오 비행기 실내세트에 고정출연하게 된다.

 김진혁 대표는 올해 9년차 연기학원을 양산시청 앞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그가 배출한 제자들만 현재 200여 명이 이르는 등 이팝나무케스팅을 통해 지역에서 끼와 소질이 있는 인물들을 발굴해 각종 영화에 출연시키고 있다.  

 영화 '오케이! 마담'은 꽈배기 맛집사장과 컴퓨터 수리전문가 부부가 떠나는 가족여행 중 발생한 하이재킹으로부터 가족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유쾌한 액션 코미디로 꽈배기집 사장에 엄정화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진혁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실력있는 연기자들을 많이 발굴하고 출연시켜 우리나라 영화의 활성화에 한 몫을 하겠다"며 "자신의 능력과 끼를 발휘할 많은 연기희망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