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가 외사협력자문위원회의 후원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서장 이정동)가 외사협력자문위원회(회장 서민조)의 후원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행사를 가졌다.

 자문위는 지난 22일 동면 소재 호포갈비식당에서 '2019년 신학기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전달은 양산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 중 모범적 학교생활로 귀감이 되는 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학금을 받은 A군은 "새 학기를 앞두고 변화에 대한 다소 불안함이 있었는데 장학금 수상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좀 더 활기찬 학교생활을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서민조 자문위원회장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과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전달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동 서장도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장학금을 전달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지고 더 나은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미래 한국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