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S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에 선발된 베트남 유학생들.(사진제공=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 해외유학생 2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KS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에 선발돼 연간 5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이 외국인 유학생들은 TOPIK(한국어능력시험) 6급을 취득한 베트남 유학생인 호텔관광경영과 2학년 '레티민저우'와 '다오응옥디엔' 등 이다.

 두 학생은 한국에서의 유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버스를 타고 길을 걸을 때도 눈에 보이는 한국어를 한단어씩 꾸준히 공부하면서 빠른 습득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에도 빠지지 않고 적극 참여했다.

 대학에서 2년 연속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다오응옥디엔의 경우 한국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해 후학양성과 한-베트남 간 민간대사로서의 역할까지 꿈꾸고 있다.  

 동원과기대는 지난해 교육부 지정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꾸준하게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실시해 불법체류율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손영우 총장은 "올해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에 선발된 유학생들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은 외국 유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