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참가한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과 알마티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 모습.(사진제공=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최로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아스타나)과 알마티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박람회는 해외에서 한국유학과 국내대학을 홍보하고 대학별 입학정보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로 매년 2,500여 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유학생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기준 카자흐스탄 출신 한국유학생은 96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한민국-카자흐스탄 교류증가',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대학들은 서울대 등 4년제 대학 17개, 동원과학기술대를 비롯한 전문대학 3개가 참여해 유학생 유치활동을 진행했다. 

 동원과학기술대는 학교 개별부스 운영과 단독설명회를 통해 재학 중인 유학생들의 학습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한국유학의 장·단점과 사례중심으로 설명하는 등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우수 외국인유학생 유치를 위해 GKS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 GKS 자비 외국인 장학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지난해부터 매년 2명의 GKS 자비 외국인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손영우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와 관리는 함께 가야하는 만큼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학생들이 졸업 후까지 관리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만족도 높은 커리큘럼을 통해 유학원 본래 취지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또 "카자흐스탄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다양한 문화와 기술을 익힌다면 양국이 함께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