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합창단의 기획과 편곡, 작곡을 담당하고 있는 천득우 작곡가.(사진제공=천득우 작곡가)

 양산을 상징하는 대표적 뮤지컬인 '아름다운 청년 윤현진', '황산연가' 등의 다양한 곡을 발표하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의 기획과 편곡, 작곡을 담당하는 천득우 작곡가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문화의 강당에서 실시하는 꼬니-니꼬와 함께하는 '경남의 노래'에서 자신의 곡을 선보인다.

 행사는 꼬니-니꼬 체임버앙상블이 주최 및 주관하고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꼬니-니꼬 체임버앙상블은 경남과 일본 후쿠오카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제음악단체로, 지난 2008년 창단했다.

창원 문화의 강당에서 실시하는 꼬니-니꼬와 함께하는 '경남의 노래' 홍보포스터.(자료제공=꼬니-니꼬 체임버앙상블)

 그동안 오폐라 갈라콘서트,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지난 14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우라니아 극장 초청, 연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작사 및 작곡가들이 참여한 총 15곡의 자작곡들이 소프라노, 베이스, 바리톤 성악가들의 열창으로 공연되며 천득우 작곡가는 이 가운데 자신이 작곡한 '너를 만나려 강이 되었다'가 첫곡으로 공연된다.

 이 자작곡들은 경남지역 곳곳의 특색을 살려 소개하는 형식의 다양한 노래들로 구성돼 있다. 

 천득우 작곡가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힐링과 감미로운 감성을 전달해드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경남을 주제로 한 지역의 특색이 담긴 노래들에 관심과 호응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