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의 '양산 좋은어른 자원봉사자' 집중교육 모습.(사진제공=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길수)가 지역 학부모와 퇴직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사)한국자원봉사문화가 주최·주관하는 '양산 좋은어른 자원봉사자' 1차 분인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자유학년(기)제 시행 및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를 위한 진로체험활동 급증으로 진로체험 지원인력에 대한 현장의 수요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자원봉사자 발굴과 진로체험 업무지원, 특강 및 상담활동, 학생인솔 등의 진로체험지원 인력풀 구축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좋은어른'은 집중교육 20시간과 현장 및 심화교육 각각 10시간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되며 이번에 실시한 집중교육은 신규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양산진로교육센터와 (사)한국자원봉사문화가 협력해 진행됐다.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의 '양산 좋은어른 자원봉사자' 집중교육 이수자들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

 센터는 지난해 제1기 생 23명의 '좋은어른'을 양성해 현재까지 체험처 발굴 및 체험 프로그램 모니터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도 30명의 제2기 '좋은어른'이 진로교육지원센터 업무지원, 학교 진로체험 인솔교사, 안전교육 강사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집중교육 이수자인 전직 교사 A씨는 "은퇴 후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3년만에 새로운 세상을 만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긴 것 같아 삶에 열정이 생긴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길수 센터장은 "양질의 프로그램 및 우수 강사진으로 교육을 해주신 한국자원봉사문화와 교육을 이수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좋은어른'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올해에는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