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과 전호환 부산대 총장, 김혜림 시의원, 최원일 농협양산시지부장 등이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새마을회)

 양산시새마을회(회장 이유석)가 시민건강과 푸른양산 가꾸기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양산시민 건강 숲 조성' 사업의 양산부산대병원 유휴부지 식재사업이 지난 21일 1차 식재 마감에 이어 지난 25일 2차 식재에 돌입했다.

 이번 2차 식재는 총 900m 구간 230그루 중 이날 50그루를 심었으며 나머지는 계속 식재 중이다. 1차 구간 900m의 경우 모든 식재를 이미 마쳤다. 

 이날 2차분 식재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이유석 양산새마을회장, 민주당 김혜림 양산시의원(물금), 최원일 농협양산시지부장, 박종태 물금읍장, 물금새마을협의회 부녀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나무식재에 대해 논의 중인 김일권 시장(우)과 전호환 부산대 총장(좌).(사진제공=양산시새마을회)

 특히 1차 첫 날 분량의 식재 후 나머지 식재에 방해가 되는 유휴부지 경계선에 설치된 차단휀스에 대한 논의에서 전호환 총장이 바로 철거약속을 하면서 편리하고 신속한 식재가 가능하게 됐다.

 양산부산대병원 유휴부지의 나무식재도 양산시민을 위한 전호환 총장의 통큰결정으로 인해 성사된 가운데 식재편의를 위해 망설임 없이 경계휀스 철거약속을 하자 새마을회원들이 감사박수 갈채를 쏟아냈다.

 이유석 새마을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진정한 봉사와 기관단체가 시민을 위해 해야 할 사명을 조금은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양산시민 모두가 건강 숲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도심의 빌딩 속에서 자연의 주는 힐링의 공간이자 가족, 연인, 남녀노소 모두가 편히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양산시와 부산대학교, 성금을 기탁해주신 기관단체 및 기업체, 시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무심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산시새마을회와 참여자들.(사진제공=양산시새마을회)

 사업의 모금참여는 새마을운동중앙회 홈페이지 '지부지회 소개'에서 양산시새마을회를 선택해 공지사항의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기부 후원신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양산시 동면 남양산1길 14, 2층)이나 팩스(055-386-9797)로 접수하면 된다.

 계좌이체는 농협 301-0247-9871-61·농협 351-1065-4182-53 양산시새마을회, 모금액은 1인 1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1가족 30만원이다.

 사업참여시 후원하신 모든 분들의 이름이 담긴 명패를 나무 숲 입구에 달아 게시하며 기업체 참여도 가능하는 등 후원자는 연말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문의는 양산시새마을회(055-367-918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