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가 진행한 5월의 'CEO 조찬세미나' 모습.(사진제공=양산상의)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의 5월 'CEO 조찬세미나'가 서울대학교 경영학부 김병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지난 28일 오전 7시부터 '도전력-기업가 정신회복'을 주제로 90분간 개최된 세미나에는 양산상의 회원기업 대표, 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도 교수는 "우리사회가 좀 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바껴야만 도전정신이 다시 살아난다"며 "정부는 기업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CEO는 직원에 대한 간섭을 감소하고, 부모는 자식들에게 최대한 간섭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과중심의 사회에 살던 기성세대는 과거의 기준으로 현재를 재단해서는 안된다"며 "70~80년대 우리나라의 고도성장기를 뒤돌아보면 위험한 경영환경이었음에도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부국의 기틀을 우리기업들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하지만 요즘 기업을 보면 정부의 각종 규제를 비롯해 금리·환율 등 기업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볼멘소리를 하거나, 남 탓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러한 상황을 보다 담대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고도성장의 혜택을 경험한 기성세대들이 솔선수범해 먼저 위험한 일에 도전적으로 임해야 하고 그런 '도전력'을 키우기 위해 자유로움을 존중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 '도전'을 지속적으로 훈련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산상의의 다음 CEO 조찬세미나는 6월 25일 오전 7시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초청,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포노사피엔스 시대의 시작'을 주제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