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 언어교육원이 주최한 '제1회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경진대회' 학생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구사능력 향상을 위한 '제1회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경진대회'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대학본관 글로벌 아카데미실에서 열린 이 행사는 언어교육원 주최로, '한국과 베트남의 서로 다른 문화', '한국 유학생활의 희로애락', '아름다운 나의 고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5개조로 나눠 각국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발표내용의 체류기간별 가점, 표현력, 내용구성, 발음 및 억양, 관객호응도 및 시간준수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 ▶대상은 타시우시엔·다오티튀·젯라타 학생팀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풍티꾸엔·응웬 티하프엉·부광뚜이·부이김하 학생팀이, ▶우수상은 팜티후에·팜티응억·동수안히우·팜광비엣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구영덕 언어교육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유학생활에서 꿈을 이루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한국어공부에 전념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 원장은 "이번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해 발전하는 대회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 1%미만 인증대학, 2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