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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인터뷰] '시민이 시장되는 양산' 지금부터 시작취임 1주년 맞은 김일권 양산시장
남성봉 기자 | 승인2019.07.02 10:39
 김일권 양산시장.(사진제공=양산시)

 민선 7기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 1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시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부분은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시민이 시장이 되는 양산', '완전히 새로운 양산'이다.

 단호한 변화를 예고하며 시작한 시정은 1년여 가 지난 지금 철저하게 시민과 현장중심으로 변했다.

 김일권 시장의 취임 1주년을 되돌아보고 미래양산의 설계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편집자 주>


 0--양산시민들에게 인사말 한마디

 =시민들의 사랑으로 시작된 민선 7기의 1년이 지나고 2년차를 시작하게 되었다. 양산의 변화와 발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그에 따르는 장애물과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양산을 사랑하는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열정이 있기 때문에 저는 양산의 희망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새로운 양산의 발전을 지켜봐주시길 당부드린다. 

 시민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일권 시장.(사진제공=양산시)

 0--취임 후 달라진 변화의 모습을 요약하자면

 변화는 여러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가장 상징적인 부분은 탈권위의 위민시정으로, 시장집무실을 3층에서 1층으로 옮기고 '열린 시장실'로 운영하며 직접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까지 시장집무실에서 시민들을 만난 횟수만 1,400여 회에 이르고, 업무용차량을 대형세단에서 소형전기차로 바꾸는 등 각종 행사장에서의 의전을 최대한 간소화 했다.

 또 정책참여 행복위원회와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규제개혁 시민참여단 등 각종 위원회에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다양한 분야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간담회 개최', 시민공모를 통한 '행복디자인 판 설치' 등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왔다.

 이 같은 시정방침을 뒷받침하고 최선의 시정운영 틀을 만들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충원도 같이 했다.

 행정의 기본은 시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것인 만큼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편법행정이 아닌 '정석행정', 은폐행정이 아닌 '공개행정', 전시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추구하겠다.

 재해지역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는 김일권 시장.(사진제공=양산시)

 0--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은  

 =현재 추진 중인 사송택지지구, 주진흥등지구 등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이 되면 우리 양산시는 인구 50만명 규모의 명실상부한 중견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지금은 향후 양산시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인구 50만을 내다보고 다양한 정책, 도시기반시설, 대민 행정서비스 등을 철저하게 구축해야할 시기이다.

 최근 30여 년간 양산시가 걸어온 길이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기업체 유치 등 개발이었다면 앞으로 양산시가 나아가야할 길은 삶의 질을 향상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의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 시정운영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양산시는 복지, 교육, 문화, 생활환경 관련 정책수립에 중점을 두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동부양산(웅상)의 소방서 유치,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시민 숲 조성, 양산사랑카드, 도시농부 공영텃밭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 특색있는 공원조성 등의 사업들이 그 일환이다.

 현충일 기념행사장을 가는 참전유공자를 계단에서 부축하고 있는 김일권 시장.(사진제공=양산시)

 0--시민을 위한 사회복지와 문화정책 계획은

 =발달장애인 부모님의 눈물을 볼 때 저도 모르게 같이 눈물이 흘렀다. 이른 새벽 폐지를 줍고 있는 어르신의 굽은 허리를 볼 때는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다.

 방학 때면 점심을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는 행정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지 마음이 무거웠다.

 따뜻한 복지와 나눔이 있는 휴먼시티를 조성하겠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고 저소득계층,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차별없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행정이 다하지 못하는 일은 시민참여와 자원봉사로 채워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시민들이 체육 및 문화시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양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공공시설을 야간, 휴일에 관계없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개방하고,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괄 예약시스템을 운영 및 관련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도시의 품격을 높여주고, 지속적인 추진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도서관과 박물관을 통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생학습관 건립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동면 법기리 요지 복원사업을 추진해 문화재 발굴과 관광자원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교육지원도 예산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확대하고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양산시민 건강 숲 조성사업과 관련 나무를 식재하고 있는 김일권 시장.(사진제공=양산시)

 0--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양산을 안정된 일자리가 많고, 창업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진입시키겠다.

 앞서 지난해 11월 유치확정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가 이번달 개소를 앞두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양산사랑카'드가 성과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센터와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준공을 앞둔 가운데 의생명과학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정책팀'을 신설, 부족한 청년정책을 보완하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직도 지역경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한 실정인 만큼 전시성, 일회성 예산을 절감해 '소상공인 지원', '창업지원', '중소기업 지원확대' 등 안정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해 나가겠다.

 0--앞으로 추진할 목표가 있다면

 =취임 후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게 볼 수도 있지만 짧다면 짧게 볼 수도 있는 시간이다.

민선 7기 출범 후 1년 동안 많은 변화를 시도했고, 이제 조금씩 그 변화를 체감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지난 1년이 변화와 개혁의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 앞으로의 3년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기이다.

 '시민이 시장인 양산시'를 위해 이를 더욱 강화해나겠다.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시정참여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함을 느끼고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가능한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참여를 의무화하겠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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