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하철 증산역에 확장설치한 자전거 거치대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자전거 이용시민들의 편의와 활성화를 위해 설치돼 있는 지하철 증산역 광장 내 자전거 전용주차장이 기존시설에서 확장공사를 거쳐 증설이 완료됐다.

 양산시는 증산역 자전거 전용주차장 증설공사가 완료돼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산역의 경우 광장 내 자전거 무단주차로 인한 통행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문제가 제게됐었다. 이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400대 분의 자전거 주차공간을 320대를 더 확장한 총 720대로 증설해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다. 

 위치는 증산역 광장 좌측에 있으며 바닥면적 261m, 높이 2.3m의 복층 양방향 주차방식으로, 시설물 유지관리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차양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복층 양방향 주차방식은 좁은 공간에 최대한으로 많은 자전거를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주차가 가능하며 이번에 설치된 거치대는 바닥이 레일식으로 조성됐다.

 또 이 방식은 자전거를 단단히 고정해 넘어지지 않아 분산설치된 저단형 거치대에 비해 도시미관을 깨끗하게 보일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현재 광장 내 자전거 거치대는 분산설치된 저단형 거치대로, 이번 레일식 거치대 효과를 지켜본 후 기존 거치대를 리모델링 등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며 "사전조치로 공공장소에 10일 이상 무단방치한 자전거를 일제 정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