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경남도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과 양산지역 교육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윤영석 국회의원.(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윤영석 의원은 5일 경상남도가 발의한 학교급식경비 감사를 명문화한 조례가 도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도 무상급식 지원예산을 편성하기로 새누리당과 경남도의 당정협의회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과 경남도는 지난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2016년도 국비 지원사업과 무상급식을 포함한 지역현안을 안건으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경남도가 지난달 21일 제출한 '경남도 학교급식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급식비 지원예산을 영남권 시·도 평균지원 수준으로 편성키로 합의했다.

 조례안은 학교급식과 관련 도교육청 감사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인 윤영석 의원은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을 만나 무상급식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설득해 왔으며 경남도 무상급식 문제 해결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무상급식 지원중단에 따른 지역 학부모님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논의를 거듭해 왔다"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새누리당과 경남도는 지원예산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의 주요현안으로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사천 항공정비(MRO)사업 유치', '지리산 케이블카 등 개발을 위한 산지관광특구 특별법 제정',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예산 확보사업으로 '항노화바이오클러스터', '창원 로봇비즈니스벨트',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해양플랜트 지원센터 구축' 등 총 14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산에도 항노화바이오클러스터 관련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내에 총사업비 190억원 규모의 항노화산학융복합센터사업을 추진 중이다.

 항노화산학융복합센터 설치는 항노화산업 관련 연구 및 교육시설 공동설치로 의생명 분야의 첨단연구 및 행정지원이 균형을 갖춘 산학연 협력의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