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전경.(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농수산물센터)의 운영주체가 우리마트(대표 하진태)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6일 운영주체 모집에 신청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비지니스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약 5시간 넘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리마트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마트가 최종 선정되면 현재 운영주체인 서원유통의 수탁기간이 끝나는 11월 말 후 12월부터 앞으로 5년간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시가 공개모집한 농수산물센터 운영주체 모집에는 현재 운영 중인 서원유통과 우리마트, 농협 부산경남유통(하나로 마트), 메가마트, 푸드앤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서원유통이 운영주체로 지난 2011년 첫 해를 제외하고 6년 연속흑자로 연매출 1,200억원을 올려왔었다.

 우리마트는 웅상지역을 포함, 영남권에 약 20여 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본사사옥과 대형 물류창고를 양산 석계2산단으로 이전키로 하고 기공식을 갖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리마트 관계자는 "운영주체 신청 후 각종 비방과 터무니 없는 소문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정한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선정되면 양산시민들에게 우수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지역농가를 위한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