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이 LH공사 관계자와 지난 2016년 당시 발생한 황전아파트의 균열된 주차장 부지에서 피해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자유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이 추석을 앞둔 11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로부터 양산 관내 현안문제의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예산이 확보된 사업내용은 '다방지하차도 펌프장 개선 5억원', '신기동 방음벽 설치 2억5,000만원, '증산배수로정비 3억원', '가촌신기어린이공원 보수 2억원', '동새들천 어린이공원 보수 5,000만원' 등이다.

 이 사업들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꾸준히 요청해 온 사업이지만 제한된 재원과 까다로운 행정절차로 예산반영이 어려웠다.

 이에 윤영석 의원은 행안부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중요성을 설득해 예산확보의 실마리를 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5억원이 확보된 다방지하차도 펌프장 개선사업의 경우 장마철과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펌프실 침수시 지하에 위치한 전기 및 제어설비 때문에 배수, 복구작업에 과다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전기와 제어설비를 지상화해 재난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원활한 유지보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산 2억5,000만원이 확보된 신기동 방음벽 설치사업도 양산 국지도 60호선 자동차전용도로의 기존 방음벽(H=2m) 높이가 낮음에 따라 거주민들의 차량소음 불편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예산을 이용 방음벽을 새롭게 정비해 차량불편 소음해소가 가능하게 됐다.

 또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증산배수로정비 사업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시 집중호우로 인해 증산들이 침수돼 농작물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이 같이 계속적 집중호우시 재발이 될 수 있는 상황에 따른 방지목적의 이번 예산은 저지대인 증산들의 침수방지 및 배수개선으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2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가촌신기어린이공원 보수사업은 지난 1992년에 조성된 어린이공원의 시설노후와 관리부재로 우범지대로 전락할 위험이 있어 시설개선에 대한 민원이 발생됐다.

 이에 보수사업을 통한 쾌적한 환경조성, 안전한 공원환경이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5,000만원의 예산이 확보된 동새들천 어린이공원은 지난 2010년에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어린이놀이시설 바닥포장재인 탄성포장재의 갈라짐 등 노후로 인해 아이들 안전이 위협되고 있어 시설정비를 통해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 공원이용 활성화,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공원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석 의원은 "특별교부세는 지역의 중요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재해를 예방하는데 매우 유용한 재원으로 활용된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적극 소통하면서 특별교부세를 적극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