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주택조합 김진덕 새 조합장 인사모습./ 양산뉴스파크

 (가칭)양산지역주택조합의 임시 및 창립총회가 22일 양산시립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이엔티 이상계 본부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는 총회안건 상정과 심의, 경과보고, 향후 추진일정, 투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임원진으로 ▶조합장에 김진덕, ▶감사에 박배성, ▶이사진으로 이성훈·정종훈·최영복 씨 등이 각각 조합이사로 선출됐다.

 행사에는 양산시의회 이종희·박재우 의원과 정석홀딩스 강원석 대표, 나우디앤씨 황태우 대표, 정이엔티 황성하 대표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총회의 투개표 모습./ 양산뉴스파크

 1부 임시총회에서는 기존 추진위 구성 추인과 추진위원장 직무대행 선정 추인, 총회개최 추인건 등을 다룬 후 2부 창립총회에서는 ▶조합규약동의, ▶조합명칭 및 조합직인 사용, ▶조합장 및 임원선출, ▶업무대행 계약해지, ▶업무대행사 선정, ▶행정용역사 선정, ▶추진업무에 대한 추인, ▶사업계획 및 예산, ▶사업부지매입 권한 위임, ▶조합원분담금 및 업무추진비 인출 및 집행 권한위임, ▶자금차입, ▶기존 조합원 동호수 조정 권한위임, ▶조합원분담금 납부일정 변경, ▶업무추진비 변경, ▶이사회 권한 위임의 건 등 15개 안건이 통과됐다.

 양산지역주택조합은 현재 전 위원장인 A씨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며, 조합신고 필증과 관련해서도 이미 발급됐던 업체의 무효를 주장하며 경남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이다.

참석 조합원들의 국민의례 모습./ 양산뉴스파크

국민의례 모습과 정이엔티 황성하 대표의 사업설명(하단 오른쪽) 모습./ 양산뉴스파크

 이번 회의에서 조합의 업무대행사로 (주)나우디앤씨가, 행정용역사로는 기존의 업무를 맡아오던 (주)정이엔티가 각각 선임됐다.

 양산지역주택조합은 상북면 석계리 45-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총 2만7,640㎡에 건축면적 7만3,161㎡의 지하 2층, 지상 26층 아파트 7개동 515세대를 건립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행정용역사인 정이엔티 황성하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사업의 추진으로 조합원들의 시간적이자 금전적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조합원들께서도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다함께 사업에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새로 선임된 조합 임원진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11월까지 조합설립인가 신청과 사업부지 매입,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가조합원 모집, 변경인가 및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거쳐 내년 6월에 착공, 오는 2022년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조합의 임원진에 선임된 이성훈 이사는 "적폐와 비리의 대상을 청산하고 '조합사업은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된 조합의 집행부와 조합원들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덕 신임 조합장도 "총회를 위해 축하와 참석해주신 많은 내외빈들에게 감사드리며 사업의 성공은 조합과 조합원이 얼마만큼 신중을 기해 올바르게 노력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조합은 조합원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만큼 사업의 올바른 추진을 위해 최선은 물론 항상 조합원들을 대변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