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과 가산마을 주민들의 우리마트가 건립예정인 대형 종합쇼핑몰의 환영 현수막 게양모습./ 양산뉴스파크

 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의 운영 주체로 선정된 (주)우리마트(회장 하진태)의 동면 금산리 소재 대형 종합쇼핑몰의 건립에 대해 지역의 반응이 뜨겁다.

 현재 동면 지역은 사송신도시 조성과 '생활문화센터·평생학습관·공공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이번 1,000억원대 규모의 종합쇼핑몰까지 조성 예정되면서 동면지역이 양산의 중심상가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역에서는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먼저 동면의 금산과 가산마을의 두 지역 마을부녀회·청년회 등은 우리마트의 종합쇼핑몰 건립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도로에 내걸었다.

 이 마을은 "우리마트 종합쇼핑몰 건립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각각 내걸고 새로운 대형상가의 탄생을 환영했다.

 금산마을 윤만훤 전직 청년회장은 "도시와 농촌의 복합지역인 동면에 대규모 쇼핑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은 주민들 모두가 대환영이다"며 "금산마을만 3,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양산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신속하고 차질없는 건립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산지역의 포털사이트 카페모임 등에서도 "언제 완공인가요, 제발 대형의류 아울렛 좀 부탁합니다", "예전에 금산에 살았는데 계속 살걸 그랬나봐요", "석산에도 쇼핑몰, 영화관 들어오면 좋죠", "마케팅과 시설 등 타 아울렛매장을 답습말고 머리 잘써야 할 듯", "가산산단도 들어서고 그쪽 살기 좋겠네요", "석산으로 가야하나...ㅎㅎ", "농수산쪽은 부산에서도 많이 온다는데 교통도 좋고 잘 될 가능성 있을 것 같아요", "돈 있는 업체에서 지어서 운영하면 반은 성공이네요", "저쪽은 교통접근성도 좋고 농수산과 같이 잘 될 수도 있겠네요" 등의 호응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마트 조성예정인 대형 종합쇼핑몰은 양산시 동면 금산리 1504번지 소재에 부지면적 총 3만3,178㎡에 건축면적 6만6,115㎡, 자동차 1,2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투자예상금액은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우리마트는 지난 20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총 365억원에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끝냈다.

 이 곳에는 아울렛 매장과 의료, 외식, 놀이 및 스포츠시설을 포함, 잡화, 가구, 애견숍, 어린이를 위한 시설 등 다양한 상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하진태 우리마트 회장은 "종합쇼핑몰의 건립계획은 우리마트가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의 선정과 함께 양산시민들에게 지킬 첫 약속이다"며 "본사와 물류센터 이전에 이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