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유경(가운데)이 양산시각장애인협회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가수 송유경)

 양산 출신의 가수 송유경이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양산시각장애인협회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송 씨는 지난 2일 양산시를 방문해 김일권 시장과 양산시복지재단 김경훈 본부장, 김우조 양산시시각장애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을 전달했다.

 또 오는 31일에는 미혼모들을 위한 양산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양산시 미혼모 돕기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해 수익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 씨는 지난해 연말에도 발달장애아동들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양산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곡인 '나만의 사랑', '그래 그래요' 등이 인기를 끌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 송유경은 "조그만 정성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이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탁을 가지게 됐다"며 "오는 25일 열리는 시각장애인의 날에도 참석해 노래선물을 제공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