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오는 12월까지 '2015년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오는 12월까지 '2015년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력히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신설 징수과는 그동안 8월까지 지방세 92억원, 세외수입 22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체납액이 증가해 지방세 234억원, 세외수입 144억원 등 총 378억원에 이르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보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 징수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체납세 일소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체납자에게 압류예고문, 전년도 체납자는 체납안내문을 일제 발송하게 된다.

 또 자동차 관련 체납자에 대해서는 주·야간 아파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 3회이상 영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징수전담자를 지정해 현장활동을  통해 체납원인을 분석, 납부능력이 있으나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는 직장급여, 예금, 보험금 등의 강제추심과 가택수색으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관허사업제한과 신용불량등록,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병행해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동안 강력한 체납처분조치로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해 지방세입을 확보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성실납세 풍토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