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 감염관리팀 강선화 과장이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부민병원)

 부산부민병원 감염관리팀 강선화 과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부민병원에 따르면 강선화 과장은 메르스 발병 초기부터 병원내 강력한 감염보고체계를 정립해 병원 내부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두달 넘게 입원환자 및 내원객들의 감염노출을 예방하고 의료진과 함께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강 과장에게 관할 관청인 북구청을 통해 8일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선화 과장은 "이번 수상은 병원의 모든 직원들이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함께 도와주시고 노력해주신 결과로 병원감염 관리담당 과장으로서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료진과 함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은 보건복지부지정 인증의료기관,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관절, 척추, 내과 중심의 종합병원으로 서울·부산·구포·해운대 등 4개 병원과 총 1,200여 병상, 1,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맞춤형토탈케어'를 지향하며 내과, 신경과 등 여러분야의 전문의가 협진, 개개인에 맞춤치료를 제시하고 있고 종합병원으로서 24시간 응급의료기관, 중환자실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고대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HSS, Hospital for Special Surgery)과의 협력체결로 관절 및 척추의 최신 수술, 스포츠 재활 등 정형외과 질적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부민병원은 국제의사교육센터, 국제진료센터를 운영, 해외의료진 교육과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편 부민병원은 아시아 태평양 최소침습 척추학회(PASMISS), 대한척추외과학회, 정형외과학회 등 국내외 많은 학회에서 최신의료에 대한 발표와 논문게재가 이뤄지는 연구병원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