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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새로운 한해를 위한 정리를....'양산뉴스파크 발행인 남성봉
남성봉 기자 | 승인2019.12.12 10:06
 양산뉴스파크 발행인 남성봉.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 '人(인)'은 지팡이 두개가 서로 넘어지지 않게 의지하며 기대어 있는 모습의 형태어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사는 존재라는 뜻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현대사회에서 이 같은 의미는 무관심일 수도 있다. 기댈 곳이 없으면 넘어지는 줄도 모르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례가 많으니 말이다.

 내년 4월은 국민의 일꾼을 뽑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해이다.

 갑과 을 지역이 나눠진 양산에서도 두 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어떤 일꾼이 움직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정치를 한다는 결심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국회의원의 경우는 말이다. 자신의 뚜렷한 철학과 국민과 국가를 위한 무한봉사, 무한희생의 마음가짐이 확실해야 할 것이다.

 우리 양산의 경우 신도시가 있는 증산의 물금지역이 포함된 양산 갑 지역은 일부 출마자들이 여러논란 속에서 거론되며 관심이 몰려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5번의 총선에 도전장을 던지며 가장 유력후보로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송인배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이 계류 중인 가운데 벌써부터 일부 출마자들이 거론되면서 자연히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한국당의 3선 도전을 던진 윤영석 의원과 민주당 소속의 일부 출마거론자와 1대 1 형태의 대결구도를 유도하는 듯한 과열된 보도까지 내놓으면서 우스운 양상을 빚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40대 여성 회계사가 민주당으로 출마의사를 던진 가운데 같은당 출신의 전 경남도의원 역시 출마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는 등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의 인재영입설까지 가세됐다.

 하지만 이 지역 민주당 지역위원회의 반응은 냉랭 그 자체이다. 3선에 도전하는 재선의 현역 야당 국회의원을 이길 수 있는 인물발굴에 대한 고심 때문이다.

 여기에 출마거론자들 자체가 지역위원회나 당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태여서 후보흥행이 쉽지않은 눈치다.

 정치에도 개인주의는 어렵다. 개인적 의지나 욕심으로, 의논이나 인정받지 않고 독단적 선택으로 정치를 강행할 결심이 있는 자라면 정당이 필요없는 무소속이 답니다.

 정당정치가 필요한 예비후보라면 서로의 교류와 화합, 의견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 정당을 가지려는 이유는 무소속 보다 유리한 고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정당정치를 꿈꾸는 출마예상자 중 개인주의로 '내가 최고다', '알아서 한다'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정당정치의 포기를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다시 본론으로 가자면 정치인은 당선 되기전과 되고 나서의 변함이 없어야 하지만 그런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에 속지말고 제대로 된 인물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인들은 선거를 마치고 난 후 '주변의', '친구의', '가족의',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필요할 때만 그 목적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척하는 마음이 없는 형식적 행동 때문이다.

 자신이 필요한 목적이 달성되면 오히려 도움을 준 사람을 뒷담화로 험담을 하거나 헤치려 하는 사례도 많다. 그래서 정치를 하려는 자에 대한 됨됨이를 잘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전부는 아니지만 목적만 가지고 그 때의 필요성으로 정치적 접근을 하는 인물들로 인해 뒷날 본인이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

 이 처럼 달라지는 형태는 비록 정치인 뿐만은 아닐 것이다.

 올 한해도 주위분들로 인해 많은 불편함을 겪었을 분들이 계시다면 12월의 끝자락을 앞두고 '정리'를 권하고 싶다.

 그동안 겪었던 주위의 지인 중 개인적 욕심을 위해 가면을 쓰고 '신의'없는 접근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올해를 끝으로 그의 전화번호와 기억은 과감히 지우는게 좋을 수도 있다.

 그 비운 연락처 자리에는 서로 의지할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더 좋은 사람들이 새해부터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아직 우리 곁에는 '신의'와 '의리'를 가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을 나눌,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다는 사실도 잊지말자.   

 또한 국민의 일꾼을 뽑는 내년의 선거도 많은 관심과 세심한 관찰로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인물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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