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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인터뷰] '기러기의 여정' 나동연 전 양산시장"8년간의 소회, 책 속에 모두 담아···내년 양산시장 재선거시 반드시 도전 계획"
남성봉 기자 | 승인2019.12.31 01:33
 내년 1월 3일 출판기념회를 갖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 양산뉴스파크

 한국당 양산 을 당협위원장인 나동연 전 양산시장의 저서 '기러기의 여정'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그에 대해 그동안의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의원 8년과 양산시장 8년 등 16년간의 선출직공무원을 지내며 그가 이번에 내놓은 저서에는 자신이 양산시장을 지내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생활, 보람 등을 다루고 있다.

 무리들을 이끌고 4만km의 긴 여정을 이끄는 기러기의 우두머리에게서 배우는 희생과 책임감, 리더십을 비교해 저서한 나동연 전 시장의 책 출판기념회에 맞춰 저서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시민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씀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선거에서 패하면서 죄인이 된 느낌이었다.

 노력이 부족했다는 생각도 들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 가운데 8년간의 시정에 '행복한 동행'을 같이 해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이제는 자연인으로 돌아왔지만 시민들과 양산시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1년 6개월이 지나 이렇게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된 점을 죄송하고 반갑게 생각한다.

 이제는 지난 시대의 '나동연'을 접고 새롭게 더 성숙되고 발전한 '나동연'의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

 항상 응원해주신 시민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다시 뵙게 될 것을 약속드린다.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시간을 가지며 간단한 여행도 다녀놨다.

 현재 매일 새벽 4시30분이면 통도사에 올라가 108배와 함께 기도를 드리고 무풍한솔길을 걸으며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다.

 양산시장 재임당시 8년 동안 매년 하기휴가 기간 5일을 보낸 걸 제외하고는 쉰 적이 없었다. 항상 태풍, AI 등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일과 부딪쳐 해결해야 하는 긴장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책을 저서하면서 당시의 일들을 되돌아보고 반성과 추억을 되살리며 정신적인 휴식을 취했던 것 같다.

 #저서 '기러기의 여정'은 어떤 내용인지

 =선출직공무원인 양산시장 8년간의 일들을 찬찬하게 떠올리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양산행정의 스토리에 대해 희노애락을 편하게 풀어냈다.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약 7개월 동안 수기로 원고 한장, 한장을 작성하며 준비해왔다.

 사업가에서 '어공(어쩌다 공무원)'된 이야기와 비교적 활동이 프리한 시의원을 거쳐 시민들의 안전과 살림을 책임지는 시장으로 변신해 8년간 쉼 없이 달려왔던 추억 속에 성취감, 아쉬움, 보람 등을 고스란히 책 속에 담아냈다.

 무리를 이끌고 이동하는 기러기 리더의 책임감과 이를 응원하며 믿고 함께 따르는 단합된 기러기 떼의 날개짓을 떠올리며 많은 시간 속에 있었던 소중한 인연들과 리더로서의 덕목, 희생, 봉사, 진심 등을 책의 준비과정에서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이번 책에는 개인적 이야기는 물론 양산의 이야기, 행정의 이야기, 인연의 이야기 등을 편안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내년 총선에 대비한 계획은

 =현재로서는 아직 결정이 나지않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내년 총선과 함께 양산시장 재선거가 치뤄진다면 여기에 도전을 할 계획이다.

 지난 지방선거는 한마디로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 한쪽이 유리하게 만들어진 상황에서 치뤄진 불리한 선거였다.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업무추진비 카드깡 등의 내용이 나오고 시장실의 대대적인 압수수색 등이 들어오는 등 증거도 없이 선거기간 내내 이 내용이 회자되면서 선거에 큰 데미지를 입혔다. 시민들이 잘못알고 계신 이 내용들을 다시 바로 잡고 싶다.

 최근에는 울산시장도 선거를 앞두고 같은 경우를 겪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내년에 만약 시장선거가 다시 치뤄진다면 이는 보궐이 아닌 재선거로, 편파적 상황에서 치뤄진 선거에서 입은 피해의 명예회복을 위해 반드시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은 경제와 안보, 정치의 양극화 및 편행으로 국가적 위기라고 생각한다. 내년 선거는 이 같은 균형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국민과 시민, 유권자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는데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잘못된 지역의 선거지형을 바로 세우겠다는 사명감으로, 내년에 재선거가 있다면 총선과 함께 기필코 승리를 통해 복구와 회복이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전할 말은

 =다시 한번 나동연을 응원해주시고 기대하셨던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항상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정치적 편가름과 균열, 분열 등은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년 선거에서 양산이 시금석이 되어 기울어진 정치지형을 바로 잡겠다.

 또 이번 1월 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나동연의 '기러기의 여정' 출판기념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그리운 얼굴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드린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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