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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거주 임산부도 '핑크라이트 발신기' 지원 가능새해 1일부터 부산의 6개 지하철 역사서 발급, 양산 및 웅상보건소도 자체구입 배포 예정
남성봉 기자 | 승인2020.01.02 00:15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들도 부산지하철 이용시 '핑크라이트 발신기(비콘)'로 임산부 배려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핑크라이트(Pink Light)'는 부산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열쇠고리 모양의 '발신기(비콘)'를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 수신기가 비콘의 신호를 감지해 불빛과 음성안내로 임산부 배려석임을 알리고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부산시는 임산부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도모와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7년 지하철 일부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와 부산시는 인접한 광역생활권으로 부산도시철도가 양산선까지 개통 운영되고 호포선에서 양산선까지 이용자의 다수가 양산시민인 점, 생활권이 부산인 양산시민이 많은 점을 강조해 2019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부산시 출산보육과와 협의를 진행했다.

 핑크라이트 작동원리 이해도.(사진제공=양산시)

 그 결과 부산시에서 이용확대를 결정하면서 새해 1월 1일부터 양산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도 '발신기(비콘)'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발신기가 필요한 경우 신분증과 산모수첩(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 부산도시철도 비콘배부 역사를 방문하면 된다.

 이 역사는 현재 서면·덕천·부산·연산·수영·동래역 등 6개소로 서류지참 방문시 수령 가능하고 1월 중 양산시보건소와 웅상보건지소에서도 자체 구매해 등록 임산부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상황인 저출산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자치단체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로 양산의 임산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끊임없는 정책에 대한 고민, 지역간 경계없는 유기적 협업을 통해 저출산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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