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매장안 모습.(사진제공=우리마트)

 (주)우리마트(회장 하진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으로 운영곤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들을 실시한다.

 먼저 우리마트가 위탁받아 운영 중인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의 경우 시민들을 위해 판매 중인 마스크를 최초 매입단가 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며 양산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마스크는 5개 한 묶음에 1만1,000원에 매입해 시민들에게 7,500원 판매하고 있다. 이는 매입단가만으로도 3,500원의 손해를 보며 판매하는 것으로, 우리마트가 유통센터 입찰 당시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지역이익 환원의 일환이다.

 또 유통센터의 사업자매장도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는 점을 감안해 모든 사업자매장 회원등록 고객들을 대상으로 3월 한달 간 기존 적립포인트의 5배를 지급하는 등 주요상품들은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원가에 가깝게 판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마트의 관계회사 4개 법인 부동산을 임차해 영업 중인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지역 53개 업주들의 부담감소를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임대료와 수수료 금액의 10%를 각각 인하하는 지원을 실시한다.

 우리마트 하진태 회장은 "코로나19와 지역경제의 어려운 시점을 맞아 고통분담 차원에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하기 위한 대책으로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실시하게 됐다"며 "마스크 판매도 지역기업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고객과 함께 나누고 코로나 사태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실시하는 행사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