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이재영 후보.(사진제공=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실)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18호로 양산 갑 지역의 총선에 출마한 이재영 후보가 양산을 위한 4대 비전과 15대 실천공약으로 구성된 '이재영의 4·15공약' 중 일부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1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데이터 센터 유치'와 'ICT 융복합 기반 종합 체험박물관 건립',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도심속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확대', 'ICT 기반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을 내놨다.

 그의 공약인 국가데이터 센터 유치의 경우 "정부 및 연구기관의 데이터 센터를 유치해 데이터 활용을 위한 고급 인력들이 몰려드는 기반구축을 하겠다"며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을 육성·지원하고 첨단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 일자리를 늘리고 양산경제지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ICT융복합 종합 체험박물관 건립은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 어린이가 안전하게 즐기며 체험하는 공간을 구축해 안전교육·가상 재난교육,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지게 하겠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변하는 양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메이커센터를 비롯해 학교 내 '메이커 스페이스',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등을 도심 곳곳에 구축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육성을 위한 창의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교육 프로그램인 드론, 3D프린터, 레이저 커팅, AR, VR, 코딩과정 등의 체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제1호 공약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구현을 위한 기반으로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 양산시민의 통신복지를 실현하겠다"며 "특히 ICT에 기반한 스마트팜을 활성화로 농업분야의 체질개선 유도 및 귀촌인구 증대 등 수익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우리 눈앞에 와 있는 만큼 급변하는 혁신시대에 선제적 대응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강소도시 양산', '스마트도시 양산'으로의 성장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이 후보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는 선거운동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민접촉 선거운동 방식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시민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두고 선거운동을 해오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산 원동 출신의 이재영 후보는 한양대학교를 거쳐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하버드대 방문학자로 활동했다.

 경력으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과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관,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