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양산교육청이 가진 민관노조 협력 '합동 방역봉사단 출범' 협약식 모습.(사진제공=양산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이 교육기관 최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민관노조 협력 '합동 방역봉사단'의 출범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첫 활동으로 경남공무원노조 양산지부, 학원총연합회 경남지회 양산분회와 함께 어린이들이 타는 '학원통학차량'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소독은 전국 유·초·중·고교 의 개학이 4월 6일로 추가 연기되면서 학습공백을 메울 학원 등의 역할이 증가함에 따라 학원들의 코로나의 확산차단을 위해 전개하는 방역활동이다.

 특히 학원 중 어린이통학차량의 방역소독은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소홀함이 있었다고 판단, 방역 사각지대인 어린이 학원 통학차량의 소독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방역소독은 양산의 경우 (가칭)강서중 부지인 워터파크 옆과 웅상지역은 (가칭)덕계2초 부지인 두산위브 신축현장 옆에서 각각 25일과 오는 4월 1일 등 주 1회씩 실시하게 된다.

 또 어린이 통학차량이 빠짐없는 방역소독을 받을 수 있도록 양산교육지원청과 학원총연합회 양산분회는 각 학원에 홍보 및 독려키로 했다.

 앞서 지난 23일 가진 민관노조 협력 '합동 방역봉사단 출범' 협약식에는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 사립유치원연합회, 학원총연합회 양산지부, 대선주조 양산지점, 경상남도공무원노조 양산지부가 참여했다.

 협약서는 방역예산 지원과 현장점검이 지속적으로 실시 중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역여건이 어려운 사립유치원과 학원, 학교의 통학차량에 대한 방역봉사, 방역용품 기증 등을 주요내용으로 4월 개학 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대 양산교육장은 "이번 어린이들을 위한 학원통학차량의 방역소독은 교육지원청과 공무원노조, 학원연합회 등이 서로 협업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이다"며 "자칫 소홀할 수 있는 학원차량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양산교육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