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산시 을 지역의 총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기장군 악취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운영체제를 듣고 있다.(사진제공=김두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을 지역의 총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기장군 악취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악취모니터링 감시시스템 점검과 양산에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의 신설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동면 수질공원 현장방문에 이어 기장 관제센터 방문을 이어가는 등 양산시의 '민원 1순위'인 악취문제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양산시는 소주동 일원 공단지대를 비롯해 동면지역의 수질정화공원의 하수처리시설 주변의 악취민원 등 주민들이 악취문제로 민원이 잇따르며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악취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있었다.

 양산시 13개 읍·면·동 중 웅상 4개동의 악취민원은 지난 2017년 88건으로, 전체 악취민원의 30%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51%인 217건으로 증가, 악취민원에 대한 집단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을 지역의 총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기장군 악취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운영체제를 듣고 있다.(사진제공=김두관 의원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양산에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악취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설립을 위해 직접 기장군 악취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시스템을 둘러보고 관리체계를 확인했다.

 김두관 의원은 "양산시의 민원 1순위는 '악취'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악취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악취요인이 다른 만큼 악취문제 해결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악취통합관제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동면 수질정화공원의 방문에서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과 하수찌거기의 건조시설 용량부족에 대해 국비지원을 통해 시설개선 및 확대해 악취문제의 해결을 약속했다.

 산업단지 중심의 악취문제에 대해서는 "소주동에는 양산시 전역에 설치돼 있는 19개 악취측정기 중 4개가 위치하고 있으나 주말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들로 주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악취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만한 효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매립지가 있는 지방자체단체는 악취문제의 해결을 위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악취측정과 시료자동 채취장치,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 등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관측장비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양산시에서 추진 중인 악취통합관제센터도 타 지방정부에서 실시하는 최첨단 감시체제와 분석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부에서 미세먼지에 저감과 측정을 위한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에 맞춰 양산시에도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유치하고 수질정화공원 악취해결을 위한 국비 110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