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약사회 이재휘 회장과 양산시장애인복지관 김정자 관장이 장애인 꿈지원 사업 장학금 및 단골약국사업 협약식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양산장애인복지관)

 양산시약사회(회장 이재휘)가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자)과 장애인 꿈지원 사업 장학금 전달과 단골약국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복지관에 가진 협약식에는 약사회 이재휘 회장과 정종관 수석부회장, 변필임 약사회 총무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약사회의 꿈지원 사업에 선정돼 탁구의 꿈을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었던 최수환·한성우 선수가 참여해 감사 손편지 전달, 첫 월급을 받아 마련한 작은 화분을 전달,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한 해 양산시약사회의 지원을 받은 탁구유망주인 이 두 선수는 탁구레슨과 전국대회 참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수환 선수는 발달장애인 탁구 국가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국제대회인 '2019 INAS Global Games(호주 브리지번 개최)'까지 다녀온 뒤 현재는 체육특기생으로 양산 관내 기업에 채용돼 근무 중에 있다.

 또 약사회는 단골약국사업을 통해 병원까지 다니기 힘든 장애인과 집 근처 약국을 연계해 건강상담, 의약품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약사회가 양산시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꿈지원 사업 장학금 및 단골약국사업 협약식 모습.(사진제공=양산장애인복지관)

 앞서 양산시약사회는 관내 어려운 아동 20명을 돕기 위해 생계비 800만원을 양산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지난해의 경우 독거노인들에게 양산종합사회복지관서 120명, 웅상종합사회복지관서 150명을 각각 초청해 삼계탕 등 점심접대와 가정상비약, 음료, 빵을 제공했으며 불우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10명의 청소년에게 1인 40만원씩 총 4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양산장애인복지관서 행복비타민 쿠폰사업도 진행, 중증장애아와 가족들 2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총 2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 인근 약국서 영양제와 기타 의약품 구입이 가능토록 했다.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양산노인복지관에 구충제 2,000정과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행복비타민 쿠폰을 제공하는 후원을 가졌다.

 약사회는 지난해 장애인 탁구유망주인 최수환·한성우 선수에게 매달 30만원씩 연간 총 720만원을 지원하는 후원금 전달을 가졌으며 이 후원금은 약사회 이사들 및 개개인 성금으로 진행됐다.

 이재휘 양산시 약사회장은 "지난 한해 최수환·한성우 선수의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으로 꿈을 이뤄가는 것을 보고 흐뭇함을 느꼈다"며 "양산시민들의 건강보호는 물론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