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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무비카페] 지역 올로케이션 영화 '괴물들''이팝나무캐스팅' 추천배우 15명 출연, 저예산 상업영화로 부산서 모든 촬영 거쳐 제작돼
양산뉴스파크 | 승인2020.06.15 08:40
 영화 '괴물들'의 이미지들.(사진제공=이팝나무캐스팅)

 지난 2016년 9월 11일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았던 그 날...

 자동차를 세워두고 진짜 몇 년 만에 아내와 7살 딸과, 5살 아들과 함께 양산서 전철을 타고 호포나루 강의 풍경을 보면서 여행가는 기분으로 부산 남포동 영화의 거리와 자갈치 시장을 투어하기 위해 나섰다.

 많은 사람들을 보고 다양한 것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은 무척 좋아했다. 남포동 대영시네마 앞에서 길게 줄 서있는 호떡집에서 씨앗호떡을 사먹고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맞은편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자갈치 시장 앞에 적혀있는 상징적 슬로건인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 질문에 설명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많이 걸어 다녀서인지 배가 살~살 고파왔다. 그래서 수산물 시장으로 갔고 마치 아쿠아리움에 온 듯이 신나게 횟감을 고르고 초장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맛있는 먹거리를 먹으는 그 순간...예전에, 상업영화 '검사외전' 촬영 때 인물 조감독을 했던 나채형 인물 조감독의 전화가 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본론은 부산에서 장편극 영화를 촬영하는데 부산권역 배우들로 캐스팅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

 흔쾌히 승낙을 하고 하루 뒤 미팅을 위해 해운대 센텀에 있는 'K프로덕션' 제작 사무실로 갔다.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영화전공 10기 선배인 김백준 선배님이 감독 연출을 맡으셨고 늦게 들어오셔서 11기 선배인 김휘 선배님이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항상 친절한 미소로 챙겨주시는 12기 정성욱 선배님이 촬영감독으로 참여하는 작품이었다.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는 선배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부산 공개오디션을 진행해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했다.

 이 과정을 거쳐 무려 '이팝나무캐스팅'에서 추천한 배우들이 15명이나 캐스팅보드판에 붙게 되었다. 캐스팅을 하는 우리들은 자신이 추천하고 밀었던 배우들이 아주 많이 캐스팅 될 때가 가장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

 김백준 감독님의 추천으로 오디션 없이 저자도 여자 주인공 보경의 아버지(보경부) 역으로 출연을 하였는데 현장편집을 하다 보니깐 얼굴이 잘 안 나왔다.

 이에 다른 배역을 또 맡아 복도에서 싸우는 학생들을 제압하는 학생부 담당 체육선생님으로 또 출연을 하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업영화에서 1인 2역을 소화해냈다.

 이원근·이이경·박규영 주연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무사히 영화는 마무리가 되었고 서면에서 소소한 쫑파티가 진행되었다.

 쫑파티를 열어준, 투자자가 한 말씀을 하시는데 이 분을 자세히 보니,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다른파  '판호 조직원역'으로 출연했었던 배우이자 윤종빈 감독의 친구였던 분이었다.

 이 영화의 투자를 하신 이 분과 윤종빈 감독, 저자는 1979년생 한동갑이다. 그래서인지, 활동분야는 다르지만 같은 세대로서 동질감과 왠지모를 정겨움이 느껴졌다.

 최종적으로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시대의 흐름으로 부산에서도 상업영화 올로케이션 작품들이 많아짐으로 인해 굳이 서울에 가서 승부를 걸지 않아도 되는, 부산경남에서 열심히 연극과 영화, 드라마하고 광고도 찍으면서 배우생활을 할 수 있다는 지금의 급변한 현실에 감사를 드린다.

 저자가 올해 3월에 '양산영화협회'를 만들어 서울의 인준을 받고 오는 6월 21일이 되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산지부'의 초대지부장으로 취임식을 가진다.

 20년간의 현장경험을 터득하며 배운 노하우들과 다양한 기술력들을 내 고향 양산에 전력투구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또 양산이 영화도시 부산과 더불어 상생하는 젊은 영화영상도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저자약력=김진혁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산지부장, 캐스팅디렉트 겸 배우, 이팝나무캐스팅 및 뉴쉐마연기학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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