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만 작가의 여름작품 '훌라춤을 추는 여인'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지난 3월부터 봄을 주제로 한 작품인 김길만 작가의 '움직이는 모래조각 전시 프로젝트'가 이제는 여름을 주제로 변경돼 '양산역환승센터', '물금워터파크', '문화예술회관 광장' 등 3개소에서 6월 중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힐링하게 될 작품들은 지난 14일 양산역 환승센터에 '훌라춤을 추는 여인'에 이어 물금워터파크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모습', 문화예술회관 광장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여름여인'의 모습이 모래에 조각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오는 8월 말까지 여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 후 가을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일 양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여름을 주제로 한 모래조각 작품의 감상으로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즐기지 못하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