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가 실시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의 간호학과가 지난 23일 대학 야외정원에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총 117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점화, 선서문 낭독 등을 통해 전문적인 간호인으로서 생명존중, 환자치유를 위한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생명사랑과 봉사정신의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로, 크림전쟁 당시 촛불하나에 의지하며 부상자들을 돌본 나이팅게일의 헌신적 봉사정신을 그 유래로 두고 있어 예비간호사들에게는 그 의미가 크다.

 선서생들의 촛불의식을 함께 하는 영나이팅게일은 간호학과 2020년도 졸업생으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 입사한 장지수 간호사로 재학시절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재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어 2020년도 영나이팅게일로 선정됐다.

 이날 선서식에는 손영우 총장과 보직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항공학부에서 드론 영상촬영으로 선서생들의 첫 걸음을 축복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데스다병원에서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기탁과 실습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의료용품을 전달하는 등 부산 힘찬병원과 BHS 한서병원, BT사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 간호학과 동문회와 재학생들도 선서식을 가진 후배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