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요리 전문점 '메로네' 박준호 대표와 그의 어머니 김향자 씨./ 양산뉴스파크

 "메로의 변신은 무죄". 고급어종으로 알려진 생선인 '메로'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하는 식당이 양산에 탄생했다.

 양산시 양주2길 30 소재의 메로생선 전문요리점 '메로네(대표 박준호)'가 지난달 27일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고급어종으로 알려진 '메로'를 부담없는 가격의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메로네'는 개업과 동시에 매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에는 메로를 이용해 조리한 탕과 찜, 전골, 구이 등의 요리를 맛 볼 수 있으며 모든 메뉴의 포장도 가능하다.

 메로는 남태평양과 남대서양, 남극해의 심해 속 차가운 바다에 서식하는 희귀어종으로, 불포화 지방산이 95%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타민 A, D, E가 풍부해 노화방지, 심장질환,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수 지방산인 EPA, DHA 등과 같은 오메가 3가 풍부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등 혈관계 질환예방, 뇌기능 향상, 다이어트 피부미용, 면역력 증강, 원할한 신진대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등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가 높다.

 박준호 대표는 외국에서 사업을 하던 중 지난 2018년부터 현지에서 알게 된 메로요리 등의 매력에 빠져 연구를 실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게 됐다.

 여기에 고가의 단가로 알려진 '메로'에 대해 직거래를 통한 저렴한 구입처를 마련해 부담없는 가격에 신선한 메로요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와 함께 조리점을 운영하는 어머니 김향자 씨(64)는 30년간 강원도 횡성에서 요리와 식당 등을 해오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아들과 같이 '메로요리 전문점'의 문을 열게 됐다. 

 이 곳에는 요리주문시 제공되는 10여 가지의 다양한 밑반찬과 구이식사에 무료로 나오는 미역국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메로네 박준호 대표는 "매니아층이 많은데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메로'를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며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메로요리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약문의 055-38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