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양산상의 조용국 회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 갑 지역위원장.(좌측).(사진제공=민주당 양산 갑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 갑 지역위원장이 조용국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양산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영 위원장은 지난 총선이 후 지역에 머물며 각종 행사장 방문과 민원 목소리 청취, 문제현장 해결마련을 위한 방문 등 강행군을 통한 잇따른 교감행보를 진행해오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지낸 경제전문가인 이재영 위원장은 15일 코로나19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양산지역 기업들이 겪는 현장애로 청취와 함께 필요한 정책지원 등을 파악하는 등 양산상의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이재영 위원장과 김용수 사무국장을 포함 양산상의 조용국 회장, 신정학 사무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지속적인 경기부진과 코로나로 인한 피해집중에 따른 자동차·기계·부품소재 등 업체들의 위기극복및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산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양산상의 조용국 회장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 갑 지역위원장.(좌측).(사진제공=민주당 양산갑지역위원회)

 조용국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양산지역 자동차 부품 소재 제조 중소기업들의 위기상황이 심각한 실정이다"며 "공장가동률 저하와 수출부진, 최저임금, 고용유지 등 정부지원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비투자시 인센티브 확대와 스마트공장 효율성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산업패러다임 변화로 수소 전기차 등 미래형 산업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해외진출, 신규투자 등이 필요하지만 자구적 노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방기업들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영 위원장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가확보와 비대면 수출방식지원 확대,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각종 규제개선 등에 대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양산지역 주력산업의 위기극복 지원대책을 위해 경남도, 산업부, 중앙정부와 협력해 기업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토록 사업구조전환 촉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비대면 산업해외 진출 등 방안을 적극 지원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위원장은 "정부 여당, 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의해 양산상공회의소와의 기업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추진해 양산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중앙에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가속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생산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방문 컨설팅, 경제정책 자문 등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기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