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 시설 모습.(사진제공=양산시립도서관)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이 지난달 부분개관 안정화에 이어 내달 4일부터는 학습실 운영시간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 운영시간 확대는 학습권 보장과 편의를 위한 조치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기존에 비해 3시간 더 운영한다.

 주말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며, 도서관 내 거리두기로 지정된 좌석수도 3분의 1로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학생들의 방학기간과 각종 시험으로 인한 학습환경에 따른 수요증가에 대비해 경남도내에서는 가장 먼저 야간개방을 시행하게 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자료실 야간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안전을 위해 방문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방문자기록부 작성 등을 해야 이용가능하며, 발열체크시 유증상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현재 양산시 공공도서관은 지난 5월 12일부터 단계적 개관을 통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자료실 대출과 반납, 소규모 강의, 행사 등을 운영 중이다.

 평균 1일 방문자 수는 559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학습실 운영시간 확대를 통해 무엇보다 장시간 학습이 어려웠던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개된다"며 "도서관 방문시 가장 우선되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매일 자체방역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