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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사퇴하라" 박일배 위원장 불신임안 예고상임위원회 파행 관련 의회운영 정상화 책임 물어, 박미해·박재우 의원은 반박자료 발표
남성봉 기자 | 승인2020.08.04 11:31
 양산시의회 전경.(사진제공=양산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양산시의회의 박일배 의회운영위원장이 제7대 양산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의 무산 건과 관련 임정섭 의장의 자질을 운운하며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또 자진사퇴를 않을 시 의원발의의 '의장 불신임'안 상정을 밝혀 상임위원회를 둘러싼 마찰이 가열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운 사항 속에 시민들 복리증진에 몰두해야 하는데도 의장단 구성의 건으로 심려를 끼쳐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부득히 긴급자료를 배포하게 됐으며 현재 파행으로 되지않는 의회운영을 하루빨리 정상화 시켜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일하려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7대 양산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구성의 경우 지난 6월 25일 의장, 부의장만 선출됐으며 3개 상임위원회는 1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야의원의 상호간 마찰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박일배 위원장은 "8명의 의원발의로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의 건을 발의했다"며 "하지만 의장은 본회의 발의의원 누구와도 협의없이 오는 6일 오후 2시로 1차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1차 의회운영위원회 심의결과 여러 의원들의 일정에 맞춰 오는 5일 오전 10시로 만장일치 결정했고 1차 본회의는 하반기에도 현재와 같이 관례대로 오전 10시로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사안에도 불구하고 의장은 또 다시 4일 오후 2시로 2차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요청했다"며 "이 과정에서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위원들 그 어느 누구에게도 단 한 번의 협의없이 일방적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확인결과 의장이 당일 다른 공식일정도 없으면서도 일방적으로 의회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무시하고 시간도 독선적으로 결정해 심의요청을 한 것은 의장의 자질마저 의심이 된다"며 "이는 정말 소통불가, 고집불통이라는 탄식 밖에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하반기 상임위원회위원 선임추천은 의원들의 1, 2차 희망위원회를 신청해 1차에 추천 못할 때 해당의원에게 양해를 구해 이해시키는 것이 당연했고 지금까지의 상식이자 관례였다"며 "1차가 아닌 2차 선임추천을 하면서 전화나 의견수렴도 한 번없이 본회의에 상정해 두 차례나 부결되는 사퇴를 만든 사례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박일배 위원장은 "의장의 역할은 의회의 대표로, 본회의장 회의를 원활이 진행해야 되는 책임이 있는데도 현 의장은 양산시의회가 본인 마음대로 운영되는 것처럼 망각, 의장자질이 의심되고 있다"며 "의장은 각 개인 의원들의 권리를 위임받아 의회운영을 원활히 하는 것이 직무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장직무를 독선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의회운영위원회는 개탄하며 이에 대해 양산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즉시 의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약 사과와 자진사퇴가 없을시 양산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의원발의로 의장 불신임안을 동료의원들과 상의해 발의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의회운영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박미해·박재우 의원은 반박자료를 통해 박일배 위원장의 독단적 판단에 따른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양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일동이라는 것은 2명의 의원 반대에도 사용한 단어로 법류과 조례, 원칙에 위배한 독단적인 행위"라며 "회의 중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의견이 재차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의결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일배 위원장은 자신의 일방적 요구관철을 위해 규정과 원칙을 어기고 의회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의원은 ▶그동안 본회의 일정을 의장 협의없이 박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의장출장에 맞춰 일방적으로 한 수정발의안 의결, ▶이 가운데 수정권한이 없는 의회운영위원회의 수정안 의결, ▶독단적 위원회 운영과 제출한 보도자료도 허위사실에 해당하는 것 등을 지적했다.

 이들은 "제척사유 의원을 제외하고 양당의 요구안 대로 선임을 하였음에도 일방적으로 위원회를 추천하였다는 내용은 맞지않아 정정자료 제출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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