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불교연합회의 말복맞이 '기력보강키트' 모습.(사진제공=양산시노인복지관)

 양산불교연합회(회장 동진스님)가 코로나19로 지친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삼계탕이 포함된 말복맞이 '기력보강키트'를 전달했다.

 양산지역 상·하북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 100세대를 대상으로 각각 가정마다 전달된 기력보강키트에는 삼계탕과 설렁탕, 육개장, 전복죽, 우유, 물김치, 밑반찬 등이 들어있다.

 전달은 양산시노인복지관이 직접 노인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복지관은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로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저소득 노인들에게 매주 1회 방문해 완제품 반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양산시불교연합회의 말복맞이 '기력보강키트' 구성물 모습.(사진제공=양산시노인복지관)

 양산불교연합회는 양산시 관내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 2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양산시노인복지관, 애육원, 양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해 지속적인 후원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또 연합회의 회장인 동진 스님이 주지로 있는 천성산 미타암은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 등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웅상지역 초등학교 대상 장학금 전달 등 매년 꾸준하게 장학금 지원도 해오고 있다.

 양산불교연합회 회장인 동진 스님은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회원스님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분들에게 전파돼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