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종찰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전경.(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관내 문화재 가치보존을 위한 보수사업비 총 51건에 215억원을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경상남도에 각각 예산신청 완료했다. 

현재 관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 국보 1점, 보물 32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43점과 도지정문화재 211점 등 총 254점의 문화재가 지정돼 있다.

 여기에 9개의 사찰이 전통사찰로 지정돼 있다.

 내년도 사업신청 내용을 보면 국가지정문화재 관련 31건에 183억원의 사업을 문화재청에, 도지정문화재 13건에 19억원의 사업을 경상남도에, 전통사찰 보수정비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7건 13억원을 각각 신청 완료했다.

 올해 추진 중인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경우 국가지정문화재 14건에 19억원, 도지정문화재 11건에 10억원, 전통사찰 보수정비 2건에 5억원의 사업이 확정돼 진행 중이다.

 해당 중앙기관·경상남도에서 이달 중 각 문화재 실태조사와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경 내년도 사업에 배정시킬 예정이다.

 확정된 사업의 문화재 종류에 따라 문화재청,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도비가 지원되며 정해진 비율에 따라 시비도 투입될 예정이다.

 김진일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문화재 정비와 보존을 통한 민족문화 계승과 시민의 문화적 및 역사적 의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