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이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주요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김일권 양산시장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라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관내 재해위험지와 주요사업장을 방문,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기간 김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은 동부양산지역을 중심으로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 시명골 저수지, 유승건기,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뒤 옹벽 등을 방문했다.

 또 서부양산인 물금 산애마루 공동주택건설 현장과 교동 골프연습장, 산막 제2산단, 어곡 제2산단 조성현장 등을 확인했다.

 시는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로 확보와 토사유출 위험지역 모니터링,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 등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김일권 시장은 "이번 태풍이 앞서 큰 피해를 남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2016년 태풍 차바와 유사한 경로와 세력을 보이고 있어 피해우려가 크다"며 "폭우와 강풍피해에 대한 만반의 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께서도 태풍 관련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방송이나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행동요령을 준수해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