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동의 신흥마을 김욱진 통장이 로즈힐아파트 노인회 경로당에 싱크대를 새로 설치하고 배관을 정비하는 '사랑의 집고쳐주기'를 실시했다.(사진제공=양산시)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양산지역 관내 각 기관단체들이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각종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추석명절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실천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격려활동을 전개한다.

 방문시설은 노인, 장애인, 아동, 여성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24개소, 874명의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들을 대상이며 양산시장, 국·단·소장 등 관리자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시설 생활자들이 희망하는 쌀, 과일, 생활용품 등 19여 종 2,010만2,000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자리에서 생활입소자들과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도 따뜻한 격려와 감사인사를 전한다.

 덕계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장기동) 부녀회(회장 김말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10㎏드리 36포 100만원 상당을 덕계동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재)양산시복지재단은 '우리동네 행복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300세대에게 지원될 8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전 읍·면·동에 전달하기도 했다.

양산지역 관내 각 기관단체들이 추석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또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칠성회와 미타암신도회가 웅상 관내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지정기탁한 1,0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 학생에 50가구에 전달했다.

 소주동의 신흥마을 김욱진 통장은 관내 로즈힐아파트 노인회 경로당에서 추석을 맞아 아직 정식 경로당으로 등록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싱크대를 새로 설치하고 배관을 정비하는 '사랑의 집고쳐주기'를 실시했다.

 소주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위원장 이상철)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1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소주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중앙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천윤호·부녀회장 이애경)는 소외이웃을 위한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관내 18개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 총 40세대에 전달했으며 각 마을 경로당에 추가로 쌀 520kg인 20kg드리 26개도 전달했다.

양산지역 관내 각 기관단체들이 추석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약사회는 강형걸 회장과 이종범 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에 아동들을 위한 구충제 450통을 전달했다.

 양산시 삼성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문상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자)는 쌀 20㎏드리 30포와 라면 15상자를 관내 경로당과 불우이웃에 직접 전달했다.

 김순자 부녀회장은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이 푸짐하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도록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매년 공무원이 솔선해 위문을 꾸준히 실시해왔으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도 양산지역의 각 기관단체나 독지가들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상부상조 정신을 베풀고 있다"며 "올해 추석도 나눔문화 분위기의 조성으로 다 함께 따뜻한 명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양산시는 추석 명절기간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료공백을 차단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시 보건소나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119종합방재센터(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홈페이지와 공공보건기관, 의료기관, 약국 출입문에 연휴기간 중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현황 안내문도 게시하고 있고 스마트폰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앱을 통해 '명절 병의원 찾기', '명절 약국찾기', '자동제세동기 찾기'를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위치 및 자동제세동기 설치위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산지역 관내 각 기관단체들이 추석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