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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농사짓고 생산한 쌀, 어려운 이웃에 전달"서창동새마을회, 논 휴경지 빌려 직접 경작으로 쌀 100포대 수확해 행정 사각지대 이웃에 전달
남성봉 기자 | 승인2020.10.12 22:50
 양산시새마을회와 웅상출장소, 서창동행정센터 등이 참여해 벼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새마을회)

 양산시새마을회(회장 이유석)가 휴경지의 토지주와 협약을 맺고 일시적 기간동안 논 부지를 경작한 뒤 직접 수확한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키로 해 눈길을 끈다. 

 서창동새마을회(협의회장 정영진·부녀회장 이말숙)는 지난 8일 휴경지를 활용해 5개월 동안 정성껏 키운 벼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행사에는 이유석 회장과 2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웅상출장소 주원희 소장, 이창헌 서창동장 등 행정기관 관계자 등이 동참해 직접 낫과 콤바인으로 벼를 베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 행사는 정영진 서창동새마을회 협의회장이 관내 외지인 소유의 휴경지를 발굴해 소유주에게 600평 규모의 논을  한시적으로 무상지원 받아 진행됐다.

 이 논을 이용해 정 회장 소유의 이양기, 콤바인 등 영농장비를 동원하고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해 지난 5월 경작을 실시했으며 그동안 이를 가꿔 이날 수확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논에서 수확된 벼 생산량은 1,400kg으로, 도정 후 10kg 드리 약 100개 포대 분량의 쌀이 수확됐다.

 벼베기 행사에 참여한 주원희 웅상출장소장은" 평소 새마을회가 지역의 큰 대들보 역할을 해주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복지와 안녕을 추구하는 일에 앞으로도 변함없이 새마을회와 항상 긴밀히 협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확한 이 쌀은 새마을단체가 새롭게 지향하는 '평화나눔, 공경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행정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등 복지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유석 양산시새마을회장은 "새마을회는 평소에도 사정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가정, 조손가정을 살피고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번과 같은 유형의 나눔사업을 더 확대해 추진하겠으며 이웃이 다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위해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새마을회는 추석명절 전에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40가구에 대해 무선리모컨으로 작동되는 LED 전등 교체사업과 2,000만원 상당의 즉석 조리식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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