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전경./ 양산뉴스파크

 양산시의회(의장 임정섭)가 지난 16일 열린 제1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약 4개월간 끌어온 후반기 상임위원과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하지만 이 가운데 임정섭 의장의 불신임안도 통과돼 원 구성은 이뤄졌으나 여전히 여야의원간의 갈등고리는 풀리지 않고 있다.

 이날 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8명과 무소속 의원 1명 등 9명의 야당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으로 상임위원회 구성을 통과시켰다.

 상임위원장과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도시건설위원장에는 이종희 의원이 선출됐으며 위원으로는 ▶박일배, ▶문신우, ▶김태우, ▶정숙남, ▶곽종포, ▶김혜림, ▶박미해 의원이 선임됐다.

 ◇기획행정위원장은 이용식 의원이 맡았으며 위원은 ▶서진부, ▶이상정, ▶김효진, ▶정석자, ▶이장호, ▶최선호, ▶박재우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은 박일배 의원이, 위원은 ▶임정섭, ▶김태우, ▶이장호, ▶김혜림 의원이 맡았다.

 임정섭 의장의 불신임안과 관련 제안설명을 가진 국민의힘 이용식 의원은 "임 의장의 독단적 위원추천으로 상임위 구성이 6차례 부결돼 의회가 그동안 파행으로 이어졌다"며 "이와 관련 지방자치법을 넘어 직권남용, 의원 명예훼손 등의 사유로 의장 불신임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