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것으로 알려진 신기동 해강아파트 앞 국지도 60호선 교량 공사현장을 방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국정감사에까지 진출예정인 양산 국지도 60호선 관련 민원에 대해 윤영석 국회의원이 현장을 방문, 주민들과 만나 실태파악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요청한 사고위험에 따른 선형도로의 설계변경요청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보여지면서 향후 진행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영석 의원은 지난 21일 신기동 해강아파트 앞 국지도 60호선 교량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주민 20여 명과 시의원과 경남도 도로과장, 양산시 안전도시건설국장,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도 열었다.

 윤 의원의 이번 현장방문은 새정치민주연합 송인배 위원장이 국지도 60호선 주민민원과 관련 같은 당 국토건설위 소속의 민홍식 의원에게 협조요청을 벌여 국정감사기간에 이를 다루겠다는 기자회견에 따른 논란이 이어지면서 실시한 조치로 보여진다.

 주민들은 윤 의원에게 '해강2교∼토공 1사면 구간의 종단구배 선형 조정요구'와 '교통체증 우려 대책마련', '방음터널 설치', 고향의 봄 길 기존도로 이용 위한 교량연장', '공유지 주차장 조성', '보행자 안전 보안등 설치' 등을 요구했다.

 시행청에서는 이와 관련 해강2교~토공 1사면 구간 종단구배 선형 조정요구의 경우 "주민설명회시 주민의견을 수렴한 설계계획고로 재설계시 타 주민의 상대민원 발생이 예상되고 재시공시 사업비 중복과 재설계·시공 등의 절차로 인해 재조정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국지도 60호선 개통시 구 양산IC~양산대교 구간의 교통체증 예상우려에 대해서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동원과기대에서 한성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가 완료되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200m 길이의 터널형 방음벽 설치요구는 "소음분석결과를 반영해 소음저감시설인 방음벽을 설계했고 소음규제기준 이내인 만큼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확보가 불가한 사항으로 요구사항인 방음터널설치는 불가하다"고 전했다.

윤영석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것으로 알려진 신기동 해강아파트 앞 국지도 60호선 교량 공사현장을 방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에대해 윤영석 의원은 "방음터널 설치시 교통체증으로 인한 매연 등의 문제도 있지만 터널형 방음벽이 필요하면 추가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고향의봄길 기존도로 이용을 위한 교량 연장 설치건도 "현재 시공된 해강2교와 연결되는 추가교량 검토는 통과높이가 4.5m의 낮은 관계로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분명히 했다.

 공유지 주차장 조성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인 양지빌라와 해강아파트의 의견 단일화가 필요한 사항으로 국지도 60호선 4차로 확장공사 잔여부지 필요시 경상남도청에 토지사용허가 및 부지조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민생활이 편리하도록 협조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해강아파트 기존 도로 주변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안등 설치도 "보행자 통행안전을 위해 보안등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석 의원은 "주민들이 최대한으로 불편이 없도록 민원의견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펼쳐 나가겠으며 터널형 방음벽 등의 주민들이 꼭 필요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은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