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가 주최한 '찾아가는 성 이야기, 어르신의 사랑과 성'의 원탁토론회 모습.(사진제공=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

 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김무근)가 주최하고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 경남청소년지원재단, 양산식생활교육양산네트워크, 양산시 등이 주관·후원한 '2020 양산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원탁토론회'가 지난 13일 양산비즈니스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찾아가는 성 이야기, 어르신의 사랑과 성(부제 시니어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관련기관 및 전문가, 시니어 등 약 30여 명의 토론자들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와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경남의 혁신의제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딘 행사는 김무근 대표의 인사말과 시니어스토리 의제의 플래너를 맡은 이순천(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 교육복지팀장)의 설명 등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양산 시니어 러브스토리'는 시니어가 생각하는 시니어의 성 개념이해, 참여하기 쉽고 성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재미있는 프로그램 구상, 건전한 시니어 성문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점검 등의 3개 소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적 제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각 테이블 별로 토론회의 의견 취합철차를 거처 최종적으로 압축된 의견들을 전원투표를 거친 결과 ▶1위는 카톡 및 유튜브로 친구 맺기 프로그램운영, ▶2위는 어르신을 위한 성교육 강좌프로그램, ▶3위는 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등이 선정됐다.

 김무근 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주제의 선택은 노인들의 신체건강과 지적수준이 과거와 다르게 향상된 만큼 노인의 성은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인해 우리 모두의 당면문제가 된데 따른 것이다"며 "어르신들의 사랑과 성에 대해 사회적 편견을 깨고 더 나아가 건강하고 즐거운 성이 삶 속에 영위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