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를 방문해 화재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김동권 양산소방서장.(사진제공=양산소방서)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양산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김동권 양산소방서장은 지난 20일 통도사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등 현장 확인행정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겨울철 화재 우려대상이 있는 목조문화재인 전통사찰에 대한 안전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동권 서장은 국보인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비롯해 경내를 둘려보며 화재위험요인을 확인지도했다.

 또 방장스님과 간담회를 갖고 소방시설 사용법과 화재 초기대응요령, 인명대피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당부했다.

양산소방서가 실시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모습.(사진제공=양산소방서)

 앞서 19일에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소방차 퍼레이드인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남부시장 외 9개소에서 소방공무원 59명, 의용소방대 190명, 양산시 교통과 직원 2명 등 총 2,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비 19대도 동원됐다.

 캠페인은 '소방차 길 터주기 불시 출동훈련', '소방용수시설 5m이내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 '긴급자동차 양보의무 및 우선통행요령 홍보', '홍보동영상 활용방송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이다.

 김동권 서장은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는 대부분 목조건물로 이뤄져 화재시 초기진압이 중요한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리가족과 이웃의 생명이 직결되는 소방출동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