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락처.(자료제공=양산시청 홈페이지)

 코로나19의 여세가 양산지역에서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발생하는 확진사태로 이어져 4일과 5일에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5일 발생한 확진자는 양산 47번으로 30대 여성 외국인으로 자가격리 중에 발생했으며 양산 37번 확진자의 며느리로 알려졌다.

 앞서 4일에 발생한 양산 46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양산 35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1주일간 경남도내 지역감염 확진자는 하루평균 15.1명으로, 발생범위가 11월 중순 4개 시·군에서 11월 말부터는 도내 11개 시·군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시·군의 의견수렴과 생활방역협의회 자문을 거쳐 6일 경 경남 전체 단계격상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또 수능 후 학생안전과 대학별 평가대비를 대비해 '경남 방역상황 관리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오는 연말까지 '학생안전특별기간'으로 정해 경남도내 시·군, 교육청, 경찰이 학생들의 이용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또 검사의 폭을 넓히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54개소에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시설을 보강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도내서 운영 중인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14개소로, 7개소는 설치 중이며 전국에서는 세 번째로 많지만 시·군, 의료기관과 호흡기 전담 클리닉 13개소의 추가설치를 논의 중이다.

 양산지역에는 '베데스다병원'에 설치돼 있다.

 여기에 코로나 전담병원 등 의료기관 298병상과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170병상 등 46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잔여병상은 230병상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 '생활치료센터'의 추가준비 필요성 대두에 따라 부산, 울산과 함께 경남권도 추가개소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나와 가족, 우리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모임 및 이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자주 환기하기, 손 씻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