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옥문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사진제공=경남도의회)

 국민의힘 한옥문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양산 1)이 양산시와 관련된 경남도의 내년도 예산 200여 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의회는 15일 제381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경상남도 및 경상남도교육청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한옥문 위원장은 '양산 화물차공영차고지 조성'과 '매리~양산간 도로건설', '가양초 교사증축' 등에 필요한 예산 200억원을 포함시켰다.

 먼저 총 68억원이 투입되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양산시 다방동 일원에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6년간 1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3면의 화물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이 사업에 100억원의 국도비가 투입됐으나 그동안 농림부 등 중앙행정기관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세차례 심의 끝에 조건부 의결을 거치는 등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여기에 애초 중앙정부의 균특예산 138억원에 도비 30억원, 시비 30억1,000만원으로 진행계획이었지만 지난해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 경남도의 예산부담 비중이 크게 늘어나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발생했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이번 예산에 이 사업비 68억원을 확보하면서 실질적인 조성사업의 마무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5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매리~양산간 도로건설 사업'도 양산과 김해간의 생활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으로 신속한 추진여론이 높은 가운데 사업비를 확보해 양산시민들의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수 과밀화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여있던 물금 가양초의 교사증축에도 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교실증축 등 학생들의 과밀화 완화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여견이 기대되고 있다.

 한옥문 위원장의 경우 초선의 야당의원 임에도 하반기 상임위원장직을 맡아 이 같은 원할한 양산지역을 위한 사업추진과 예산확보에 힘을 실을 수 있었다.

 지난 전반기 경남도의회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동료의원들 속에서도 한옥문 의원의 의정활동이 특별했음을 의원들로부터 인정받아 하반기 위원장 자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도의회 출입기자단의 추천을 받아 '자랑스런 도의원상' 수상, 전반기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의정활동 평가에서 '우수의정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양산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위해 그동안 경남도 실무부서 마다 직접 발품을 팔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경남도의 담당 공무원들을 양산현장으로 함께 동행해 현안에 공감이 가도록 설득하는 과정을 수 없이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문 위원장은 "의정활동은 사업추진과 이에 필요한 예산확보로 평가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양산의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통해 또 한 걸음 양산성장의 틀을 갖춰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