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의회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이 내원사와 홍룡사 계곡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옥문 의원실)

 양산 1 지역구인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산지역 주요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봉사자'를 찾아 격려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옥문 위원장은 6일 양산지역 주요 피서지인 하북면 내원사 계곡과 상북면 홍룡사 계곡을 찾아 행락지 교통정리, 행락질서유지 등 현장봉사를 하는 단체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내원사 계곡의 경우 해마다 여름철이면 양산시해병대전우회(회장 김병률)가 30여 년 넘게 교통질서와 행락질서 유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이 내원사와 홍룡사 계곡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옥문 의원실)

 홍룡사 계곡도 상북면교통봉사대(회장 민병환)가 올해 7년 째 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옥문 위원장은 이 두 곳의 봉사활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봉사자들의 활동불편 등 어려운 사안들을 귀담아 듣고 개선문제를 같이 논의했다.

 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자들은 피서객과 불볕더위와의 전쟁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선풍기 조차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간이 정자에서 쉬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한 위원장은 이를 개선할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답변을 전했다.

 또 홍룡사 계곡 대형바위 낙하위험지역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급한 대책을 의논하기도 했다.

 한옥문 위원장은 "무더위와 코로나로 마스크 조차 제대로 벗지 못한 채 온 몸에 땀투성이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자들의 봉사가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참 안타깝다"며 "가능한 행정지원을 최대한 늘려 이들의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