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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헌의 독서파크(128)] '크리에이터 코드'서울패미리병원 해헌(海軒) 강일송 병원장
양산뉴스파크 | 승인2022.05.08 23:46
 에이미 윌킨스 저자의 '크리에이터 코드'.(사진제공=해헌 강일송)

오늘은 책의 부제인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6가지 도구'에서 나오듯이,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6가지 생각도구를 알아내 크리에이터의 성공비밀 및 비결을 알아낸 책을 한 번 본다.

 이베이, 페이팔, 넷플릭스, 링크드인, 에어앤비, 테슬라, 언더 아머까지 연매출 1억 달러의 신화를 만든 크리에이터 200인을 연구하여 저자는 6가지 생각도구라고 명명하며 정리를 한다.

 저자인 에이미 윌킨스는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과 영어학을 전공하고 사회학 석사, MBA를 취득했으며 현재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조직행동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의 말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다. <해헌(海軒) 주>

 [시작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난하게 살던 디자이너 두 명이 어떻게 획기적인 공유 경제기업을 세울 수 있었을까?.

 메릴랜드 대학의 미식축구 선수는 또 어떻게 땀이 많이 나는 신체조건을 디딤돌 삼아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를 일굴 수 있었을까?.

 대학중퇴자가 어떻게 의료분야에 혁명적인 잠재력을 보유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을까?.

 이런 크리에이터들의 성공담이 놀라운 이유는 무엇보다 이들이 어떻게 통념을 파괴하고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추진력을 확보했는지 그 비결을 똑똑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 다시 말해 그 성공코드를 해독한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나는 그 비밀이 무척이나 궁금해서 직접 조사해 보기로 마음먹었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책이 바로 이 '크리에이터 코드'다.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거나 10만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한 창업가 200명을 인터뷰해서 자료를 얻었다.

 나는 미국 곳곳을 누비면서 크리에이터들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었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태도를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조사를 해보니 수 많은 성공기업의 크리에이터들이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비결은 거의 똑같았다.

 크리에이터들은 하나같이 자기 일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람들에게 뜬구름을 잡는 몽상가라는 취급을 받으면서도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아울러 산업 전체를 재편성하였다.

 나는 1만쪽에 육박하는 녹취록과 5,000편 이상의 기록물을 분석했다. 내 연구는 정성적 분석을 할 때 주로 쓰이는 근거이론법을 토대로 했다.

 그리고 5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나는 6가지 생각도구를 찾아낼 수 있었다.

 <1> '빈틈을 찾는다'

 크리에이터들은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한다. 그들은 언제나 두 눈을 똑똑히 뜨고 잠재력이 깃들어 있는 미답지, 아직 채워지지 않은 여백, 지금껏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찾아나선다.

 <2> '앞만 보고 질주한다'

 레이서들이 눈앞에 펼쳐진 도로에서 시선을 고정하듯이 크리에이터들은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 시선이 가는 것에 몸도 따라 간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지평선에 시선을 고정한 그들은 주변부를 둘러보며 과거의 영광에 젖어있는 것을 거부한다. 그래서 급변하는 시장에서 선두를 달린다.

 <3> '우다루프(OODA loop)로 비행한다'

 크리에이터들은 머릿속에 있는 가정을 끊임없이 갱신한다.  이들은 관찰하고, 방향을 잡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순환과정을 신속하게 반복한다.

 우다루프=전쟁이나 비즈니스에서 효율적 의사결정 및 지휘를 위해 목표를 관찰-(Observe), 대응방향을 정하고-(Orient), 최선의 대응책을 결정한 후-(Decide), 행동에 나선다-(Act).

 이 개념을 처음 정리한 전설적인 전투기 조종사 존 보이드처럼, 크리에이터들은 뭔가를 재빨리 결정하고 다음 결정사항으로 서둘러 넘어간다.

 이들은 짧은 주기의 점진적 반복법을 터득하고 자신보다 덜 민첩한 경쟁자보다 더 빠르게 우위를 점한다.

 <4> '현명하게 실패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작은 실패를 연달아 겪어야만 대참사를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안다.  이 기술을 연마하고 터득하는 과정에서 작은 실패를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하며 회복탄력성을 기른다. 즉 실패를 성공의 주춧돌로 바꾼다.

 <5> '협력을 도모한다'

 다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지력을 한데 모은다. 이들은 인지적 다양성을 활용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이를 위해 크리에이터들은 공유 공간을 조성하고, 상금이 걸린 경쟁을 주선하며, 업무와 관련된 게임을 개발한다.

 이들은 아군같지 않은 아군과 연합한다.

 <6> '선의를 베푼다'

 크리에이터들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타인을 돕는다. 그 방법은 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어떤 과업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는 일, 혹은 동료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선의를 베푸는 것이 무슨 기술이냐 싶겠지만 이 것은 인간관계를 다지기 위해 필수적으로 쓰는 기술이다.

 이 여섯가지 생각도구는 독립된 것이 아니다. 각 도구가 그 다음 도구의 토대가 되어 시너지와 가속도를 일으킨다.

 그리고 이 도구들은 전문지식이 없어도 습득할 수 있다. 졸업장이나 자격증도 필요없다. 배우려고 하고 노력할 용의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터득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잘 다룰 수 있는 내용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꾸준히 연습해서 점점 능숙해지면 어떤 기회가 오든 더욱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크리에이터의 코드를 사용하면 일종의 자기장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온갖 유형의 직원, 고객, 투자자, 협력자가 아군으로 모여든다.

 고객은 열렬한 전도자가 된다. 직원은 마음을 나누는 파트너가 된다. 투자자는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마치며]

 오늘은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훌륭한 기업을 일구어낸 창조적 기업가 즉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내용을 한 번 보았다.

 저자는 수 많은 자료들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하여 6가지 비결을 찾아낸다. 일단 비결이란 밝혀지고 나면 별게 아닌 것처럼 보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것을 현실에 적용하고, 응용하고 행동으로 옮겨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 도구인 '빈틈을 찾는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문구는 "지금껏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찾아낸다"였다.

 결국 사업의 아이디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찾지 못한, 혹은 대중들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욕구를 찾아내서 해결해 줄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다.

 아이폰이 좋은 예다. 대중들 자체도 아이폰이라는 도구에 대해서 알지 못하였고 제품으로 나오더라도 그걸 애용할 지를 인식조차 못할 때, 스티브 잡스는 그 숨은 욕구를 찾아내어 제품화하고 세상에 내어놓은 것이다.

 또한 '우다루프'라는 말도 처음 접했는데, 전투 조종사가 짧은 시간에 잘 관찰하고 방향을 잡고, 빠른 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는 사고의 순환을 현실 비즈니스에 접목한 것이다.

 이는 곧 이미 현실의 비즈니스가 전투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반증해 주기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의 선의를 베푼다'는 의외의 항목이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데 정보를 공유하고,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등 이타성이 성공의 도구가 된다는 점이 이채로웠다.

 자기의 이익을 따지지 않고 남을 순수하게 돕는 것이 결국은 가장 큰 보상을 받는다는 것, 만고의 진리이다.

 사실 세상에 없던 기업을 만든 창조적 기업가의 비결이라고 해서 제목은 거창하지만, 내용을 찬찬히 보면 모든 것이 기본에 충실한 것을 다르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나 욕구를 찾아내고, 잘 관찰해서 방향을 설정하고,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리고, 과감히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그리고 주위와 협력하고, 남을 도와주려고 하는 순수한 이타심을 갖는 것.

 다시 한번, 자기분야에서 기본을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점검해보고 보이지 않는 욕구나 불편함을 찾는데 진력을 다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강사소개>

 해헌(海軒) 강일송

 현 양산 물금증산의 양산세무서 6층과 7층 서울패미리병원의 병원장,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한림대 의과대학 외래교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과정(AFP) 수료,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경영최고위과정(AHP) 수료.

 <공동저서> ▶우리아이 성조숙증 거뜬히 이겨내기, ▶우리아이 변비와 야뇨증 거뜬히 이겨내기, ▶초보 육아 거뜬히 이겨내기, ▶더바이블 육아 소아과 수업 3권 시리즈.

 <※해헌의 독서파크는 사전에 작성된 원고로, 현재 시기와 변화된 내용이 포함돼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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