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장 양산시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심경숙 예비후보가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양산시지역위원회)

 양산시의원 재선거 가 선거구(물금·원동·강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심경숙 예비후보(49)는 3일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산체육공원 이용의 활성화 등 지역의 핵심공약 3가지를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에 출마하면서 그동안 의원으로, 평범한 시민으로 보았던 물금·원동·강서지역은 문제점들이 눈에 띄고 있다"며 "물금읍은 인구 7만을 넘겨 3단계 신도시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신·구도시의 조화, 세련된 도시를 위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그는 시의원 재선거를 통해 약속하는 3가지 핵심공약을 내놓았다.

 먼저 황산문화체육공원의 진입로 개설을 약속했다.

심경숙 예비후보는 "양산시가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황산문화체육공원의 활성화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접근성이나 진입로가 힘든 지경이다"며 "물금 및 증산지하차도를 모두 공원으로 직선화하는 진입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진입로 개설은 신도시 아파트숲에서 서부마을, 증산마을을 각각 거쳐 황산체육공원으로 직선화되게 된다.

 그는 "이 방법은 단순히 황산문화체육공원의 활성화뿐 아니라 신도시와 자연부락을 이어주는 역할로 자연부락은 유동인구가 많아짐으로서 활기가 넘치고, 황산문화체육공원은 관광자원화로 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한층 더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제시했다.

 서민 살림살이와 관련 생활임금제 도입으로 기본 임금수준의 보장과 무상급식의 완벽한 원상복귀도 주장했다.

 또 특성화 고등학교의 설립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다.

 심경숙 예비후보는 "올해 관내 중학교 졸업생 3,501명 중 외부에 진학한 학생수는 395명으로 이중 358명이 특성화 고교에 입학했다"며 "학벌위주와 체면, 허례허식 등 기존 기성세대의 의식의 틀을 벗어나 눈치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이 다음세대의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산시는 아직 조성예정지인 많은 산업단지가 있고 양산부산대학교를 연계한 의료 등 3~5개의 학과를 분야별로 개설해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다양한 특성을 살려내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며 "학과로는 기계공업, 간호, 조리, 미용, 골프 등이며 이는 정부정책의 방향과도 맞고 양산시의 의지도 확인한 상태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