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이 국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갑)은 20일 국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혁방안 논의와 지역고용 증진방안에 대해 약속했다.

 윤 의원은 공직시절 당시 고용노동부의 근로기준과 행정사무관을 지낸 경험이 있다.

 이날 국회 미래일자리특위는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위 설치건이 통과돼 구성하게 됐으며 앞으로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구조 개혁방안을 논의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영석 의원은 이번 특위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도래문제', '제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일자리창출 패러다임 전환' 등의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윤 의원은 "양산시의 첨단산업 유치·제조업 내실화 등을 통한 지역고용 증진방안을 적극 만들어가고 자영업 및 재래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도 빼놓지 않고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경남 일자리 실태 빅데이터 및 실업률을 분석해 맞춤형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9일에는 제344회 임시국회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을 상대로 사드배치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질문을 펼쳤다.

 윤 의원은 이날 안보주권 수호를 위한 정부의 결단력 있는 대처를 촉구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레이더 안전거리가 수평반경 100m인지 3.6km인지를 두고 윤영석 의원은 '2010년 미국 괌 사드포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와 '2012년 미 육군 교범'의 사드 레이더 안전거리 지침을 비교하며 한민구 국방장관을 상대로 사드 레이더의 안전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안건거리가 3.6km로 표기된 '2012년 미 육군 교범'과 관련 미군측도 어느 정도 잘못되었음을 인정한 바 있다"며 "실제 사드 레이더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위는 100m이다"고 답했다.

 윤영석 의원은 "군 당국의 사드포대 환경영향평가 계획과 철저한 환경평가 및 전자파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전자파 감시시설을 설치·상시 운영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사드는 안보주권의 문제로 정부가 중국 등 주변국을 의식한 채 사드배치를 주저하며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동안 북한의 핵 위협은 더욱 고도화되고 사드관련 논란은 증폭되어갔다"고 그간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일침을 가했다.

 이와함께 윤 의원은 "실제로 일본의 과감한 사드포대 배치 전례를 보면 중국 등 외국의 반발로 사드를 도입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북한 핵 미사일에 대응하는 최신 무기체계를 도입할 때마다 매번 중국 등 외국의 심각한 견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윤영석 의원은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의 경제제재나 군사보복 등 발생 가능한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비해 외교적 대응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